여러분의 관심과 참여 덕분에 <김수행, 자본론으로 한국경제를 말하다> 출간기념 [김수행, 지승호 독자와의 만남] 행사를 잘 마쳤습니다. 쏟아지는 질문과 답변에 시간이 못내 아쉬웠습니다. 앞으로 좋은 강연회로 여러분과 소통하는 시대의창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행사 사진은 정성욱 독자께서 제공해주셨습니다.)

강연회 행사장 입구



행사 시작 모습



김수행 선생님의 갑작스런 요청으로 독자들에게 인사하시는 지승호 선생님


열강 중이신 김수행 선생님


강연회를 마치고 마련된 즉석 사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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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의창 리뷰
‘새로운 사회는 가능한가?’ 한국경제의 희망찾기

“고삐 풀린 자본주의, 한국경제의 위기” 
전문 인터뷰어 지승호가 장하준, 우석훈 교수에 이어 한국경제의 대안을 찾기 위해 마르크스경제학의 대가 김수행 교수를 인터뷰했다. 최근 서브프라임 모기지론 사태로 촉발된 미국발 금융 위기가 한국에도 큰 타격을 입혀 주가가 폭락하고, 환율이 급등하는 등 심각한 경제 위기를 가져왔다. 무역 의존도가 높은 한국경제를 볼 때 엄청난 충격이 아닐 수 없다. ‘자본주의적 성장의 한계는 없다. 모든 것을 시장에 맡기기만 하면 된다’던 주류경제학은 한국경제의 위기 상황의 원인을 명확하게 규명해내지 못하고 있다.
김수행 교수는 ‘자본주의적 생산은 일정한 시기가 되면 공황에 직면할 수밖에 없다’는 마르크스의 ‘공황이론’을 토대로 고삐 풀린 자본주의를 비판하고, 위기에 빠진 한국경제가 어디로 나아가야 할지 큰 틀을 제시한다. 김수행 교수는 ‘세계를 운영하는 미국식 금융 시스템이 무너지면 다 죽는 것 아니냐?’는 공포감에서 벗어나, 새로운 사회를 향해 진지하게 고민할 때라 강조한다. 우리 사회에 만연한 양극화를 해소하고, 내수기반을 확충하여 경제의 안정적 성장을 이루고, 이를 토대로 사회적 타협을 확대하는 것이 바로 우리 사회가 나아가야 할 길이라고 주장한다.  
 
 “자본론에서 새로운 사회로 가는 상상력을 찾다”
자본주의는 일부 사람들이 생산수단을 독점하고 있다. 대다수의 사람은 일을 해서 자기의 노동력을 팔지 않으면 먹고살 수가 없다. 마르크스는 이것이 자본주의 사회의 기본 특징이라고 이야기한다. 한국경제가 많이 발전했지만, 자본주의라는 토대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근본적인 관점에서 보면 억압과 착취의 문제는 여전히 사회에 존재하고 있다. 《자본론》을 지금 이 시대에 다시 돌아보아야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이 사회는 지금 한쪽에는 부가 넘쳐나고, 다른 한쪽은 가난하잖아요? 사회 전체의 생산능력을 사용해서 나눠 가지면 모두가 행복하게 살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렇게 되지 않는다는 자각, 그런 인식에서 시작해 이 사회를 변화시켜야 한다는 이야기가 나와야 진짜”라는 김수행 교수의 메시지는, 이른바 ‘강부자’ ‘고소영’으로 대변되는 특수층을 위한 정책으로 일관했던 MB노믹스의 끝없는 추락을 보는 서민 모두가 공감할만한 내용이다. 새로운 사회로 가려면 “이데올로기를 주입해서 그런 것이 아니라, 현실에서 그런 인식의 변화가 일어나야” 한다고 성토하는 김 교수의 주장은 내수기반을 조성하여 한국경제의 자생력을 높이는 근본적인 처방으로 시작해, 개발과 독재의 공생관계를 끊고, 새로운 부를 창출하지 못하는 금융자본의 허구를 폭로하고, 공공서비스의 위기를 가져올 미친 사유화를 멈춰야 한다는 주장으로 나아간다. 이와 더불어 복지를 바탕으로 실물경제에서 대안을 찾아 미국을 넘어선 한국경제의 새로운 길 찾기에 나서야 한다고 제안하면서 이명박 정권에게 ‘통 큰 정치’로 민중의 뜻을 품으라고 경고하고 있다.


● 지은이: 김수행
1942년 10월 일본 후쿠오카에서 태어나 해방과 더불어 귀국했다. 가정 형편이 어려워 모교인 대구상고에서 주는 장학금으로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다녔다. 1968년 통일혁명당 사건으로 서울대 조교 생활을 그만두고 외환은행 조사부에 들어가 런던 지점에 부임하면서 영국 생활을 시작했다. 영국의 사회보장제도와 1973년 10월의 석유 파동 이후 사회 변화에 흥미를 느껴 런던대학교 정경대학에서 경제학 공부를 다시 시작했다. 1977년에 경제학 석사 학위를, 1982년에 ‘마르크스의 공황이론’으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82년 10월 귀국하여 1987년 1월까지 한신대학교 교수로 재직하다가 학장 불신임안 사태로 해직되었다. 민주화 열기 속에서 좌파 정치경제학의 불모지였던 서울대학교 경제학과 교수가 된 이후 20여 년간 주류경제학의 틈바구니에서 마르크스경제학을 가르치다가 2008년 2월에 정년퇴임했다. 현재는 성공회대학교 석좌교수로 있으면서 ‘새로운 사회’를 연구하는 데 많은 시간을 보낼 계획이다.
《자본론의 현대적 해석》《자본주의경제의 위기와 공황》《자본주의 이후의 새로운 사회》(공저)《한국에서 마르크스주의 경제학의 도입과 전개과정》《새로운 사회를 위한 경제이야기》《알기 쉬운 정치경제학》 등을 집필했고, 《자본론》《국부론》《고삐 풀린 자본주의》(공역) 등을 번역했다.

● 인터뷰: 지승호
전문 인터뷰어로 활동하면서 ‘인터뷰’의 새로운 경지를 개척하고 있다. 《인물과 사상》의 인터뷰를 맡고 있으며, 《인터넷 한겨레》의 하나리포터, 여성주간신문 《우먼타임즈》, 월간 《아웃사이더》, 《서프라이즈》의 <인터뷰 정치> 등을 맡았다. 인터뷰한 책으로는 《비판적 지성인은 무엇으로 사는가》《크라잉 넛, 그들이 대신 울부짖다》(공저)《사회를 바꾸는 아티스트》《마주치다 눈뜨다》《유시민을 만나다》《7인 7색》《감독, 열정을 말하다》《禁止를 금지하라》《하나의 대한민국, 두 개의 현실》《장하준, 한국경제 길을 말하다》《우석훈, 이제 무엇으로 희망을 말할 것인가》《신해철의 쾌변독설》《아! 대한민국, 저들의 공화국》《괜찮다, 다 괜찮다》등이 있다. 모든 것이 불안한 한국경제를 바라보며 또 다른 인터뷰 대상자를 물색하고 있다.

목차 보기


● 김수행, 자본론으로 한국경제를 말하다
분야 : 교양>정치,사회 
판형 : 신국판(153*224)
발행일 : 2009년 1월 15일  
지은이 : 김수행, 지승호
쪽수 : 340쪽
가격 : 14,500원
ISBN : 978-89-5940-139-0 (0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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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행사후기] 김수행, 지승호 독자와의 만남  삭제

    2009/03/03 23:18TRACKBACK FROM 시대의창

    여러분의 관심과 참여 덕분에 <김수행, 자본론으로 한국경제를 말하다> 출간기념 [김수행, 지승호 독자와의 만남] 행사를 잘 마쳤습니다. 쏟아지는 질문과 답변에 시간이 못내 아쉬웠습니다. 앞으로 좋은 강연회로 여러분과 소통하는 시대의창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행사 사진은 정성욱 독자께서 제공해주셨습니다.) 강연회 행사장 입구 행사 시작 모습 김수행 선생님의 갑작스런 요청으로 독자들에게 인사하시는 지승호 선생님 열강 중이신 김수행 선생님..

  2. 강연회에서 미처 못다한 질문과 답변  삭제

    2009/03/03 23:18TRACKBACK FROM 시대의창

    [김수행, 지승호 독자와의 만남]에서 시간관계로 미처 못다한 독자님들의 질문에 대해 김수행 선생님께서 답변을 보내주셨습니다. 독자님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이곳에 올려드립니다. Q. 교수님의 강의를 듣다가 2007년도에 이미 미국경제 위기의 징후가 나타났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때 한국은 대부분의 국민이 금융투자에 혈안이 되어 있었습니다. 이 상황은 우리나라가 미국의 상황을 미처 파악하지 못했기 때문일까요? 아니면 우리나라의 금융 자체..


● 출판사 리뷰

세계 자본주의가 위기로 치닫는 지금, 바로 《자본론》을 읽어야 할 때다!

최근의 미국발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가 불거지면서 전 세계 경제를 붕괴시키고 있다. 더불어 지난 30여 년간 왕처럼 군림했던 신자유주의의 지위를 그 뿌리부터 위태롭게 하고 있다. 도대체 미국 서민들이 주택담보대출을 못 갚았다고 전 세계 경제가 이렇게 어려워도 되는 건가. 세계 경제의 중심 미국에서, 그것도 최고의 경제 두뇌집단이 모인 월스트리트가 어떻게 이런 위기의 시발점이 된 건가. 
현재의 자본주의는 노동자의 생산활동이 돈을 버는 것이 아니라 돈이 돈을 버는 자본주의다. 마르크스의 《자본론》에서도 ‘돈이 자본화한다’며 이 부분을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현재 돈의 자본화는 극단까지 치달아 금융자본주의화했다. 규제도 없고, 책임도 없이 고수익을 좇아 이러저리 얽혀 묻지마 투자가 횡행했다. 여기에 금융산업은 물론 국가와 생산기업까지 달려들어 그야말로 아수라장이었다. 전 세계의 금융가치는 실물가치의 4~10배까지 높다고 한다. 완전히 거품의 극치다. 이 거품이 꺼졌으니 수습하려 해도 어디서부터 손을 대야 할지 감도 안 잡히는 게 지금 상황이다. 그야말로 노동과 생산활동이 뒷전으로 밀려 있었던 것이다.
무엇이 어디서부터 잘못됐는지 알고 싶은 욕구에 마르크스 《자본론》 읽기가 붐이라고 한다. 이제껏 무시되고 구석으로 밀려나 있던 《자본론》이야말로 자본주의의 본질을 가장 명확하게 설명하고 있기 때문이다. 140년 전 책이지만 지금의 자본주의를 설명하기에 이만한 책이 없다. 그러나 《자본론》이 쉽게 읽을 수 있는 책은 아니다. 이 책은  자본주의의 근본에서부터 변화가 요구되는 지금 《자본론》을 오해하거나 두려워하는 사람들을 위한 책이다.

“사회주의, 공산주의 얘기에는 관심 없어욧!” -_-
“어맛, 무슨 말씀을? 《자본론》은 자본주의만 설명하는데요?” ^^;

“요즘 같은 시대에 누가 그런 시대에 뒤떨어진 책을 봅니까?” -_-+
“《자본론》만큼 자본주의를 잘 설명한 책이 없답니다.” ^^;;

“관심은 있는데요, 분량도 많고 너무 어려워서 읽을 엄두가 나질 않아요.” ㅜ.ㅜ
“어머머, 《원숭이도 이해하는 자본론》을 읽으시면 딱이네요, 딱!” ^0^

이 책은 《자본론》의 난점 중에 하나인 개념을 확실하게 잡아준다. 경제에 문외한인 보통사람들과 함께 《자본론》을 공부하고 강연했던 저자가 오랫동안 고민하고 자기 것으로 만들어 알기 쉽게 풀어준다. 이 책에서는 경제학의 기본이라고 생각하는 수식도 별게 아니다. 책을 읽으며 하나씩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이해가 간다. 기본적인 사칙연산만 안다면 이해하는 데 전혀 문제가 없다. 게다가 저자의 자본주의형 인간에 대한 고민, 사람이 사람답게 살 수 있는 더 나은 세계에 대한 고민이 녹아 있다. 이 부분은 저자만의 고민이 아니라 자본주의 세계를 사는 우리 모두의 고민이며 자본주의를 더 잘 이해할 수 있는 열쇠를 던져준다. 이 책은 《자본론》을 강의하는 ‘원숭이 선생님’과 그 강의를 듣는 학생들의 대화로 구성됐다. 그 학생들이 마르크스와 닮아 있어 보는 재미가 있다.
제목 ‘원숭이도 이해하는 자본론’은 원숭이도 이해할 만큼 《자본론》을 쉽게 풀어썼다는 것, 우리 모두 함께 《자본론》을 이해해보자는 저자의 자부심과 바람이 들어 있는 제목이다. 이 책이 《자본론》 전체를 다 설명해주지는 못한다. 하지만 이 책을 읽은 후에 마르크스의 《자본론》을 읽는다면 자본주의는 물론 우리가 발 딛고 서 있는 이 사회에 대해 훨씬 많은 것을 이해하게 될 것이다. 이제 ‘원숭이 선생님’의 《자본론》 강의를 들어보자!


● 지은이: 임승수 
서울대학교 전기공학부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반도체 소자 연구로 석사학위를 받았습니다. 그런데 이 모든 공부가 필요 없게 되었지 뭡니까? 세상이 올바르게 바뀌지 않으면 공학도로서도 행복할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닫고 삶의 진로를 확 바꿔버렸기 때문입니다. 민주노동당 서울시당 교육부장, 민주노동당 집권전략위원회 기획위원 등을 했고, 현재도 돈 중심 세상을 넘어 사람 중심의 참다운 세상을 만들기 위해 힘닿는 대로 노력하고 있습니다. 저서로는 《차베스, 미국과 맞짱뜨다》《나는 지금 싸이질로 세상을 바꾼다》《미국과 맞짱뜬 나쁜 나라들》(모두 공저)이 있습니다. 문의사항은 다음의 이메일이나 미니홈피로 언제든지 연락주세요. reltih@cyworld.com, http://www.cyworld.com/reltih

● 추천사: 김수행(전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 현 성공회대 석좌교수, 《자본론》 완역)
이 작은 책이 3000쪽에 달하는 《자본론》 세 권을 모두 다룰 뿐 아니라 독점과 제국주의, 그리고 새로운 세상까지 다룰 수 있게 된 것은, 필자의 설명이 매우 짧으면서도 핵심을 찌르기 때문일 것이다. 필자는 여러 곳에서 수많은 강의를 한 것 같고 청중들의 질문에 대답하는 과정에서 《자본론》과 현대 자본주의를 어떻게 가르쳐야 할까를 터득한 것 같다. 매우 훌륭한 입문서임에 틀림없다.

목차 보기



● ‘마르크스 자본론’의 핵심을 찌르는 원숭이도 이해하는 자본론 
분야 : 정치사회
지은이 : 임승수
판형 : 신국판(152*224)   
쪽수 : 328쪽
가격 : 15,000원
발행일 : 2008년 12월 12일
ISBN : 978-89-5940-133-8 (0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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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원숭이도 이해하는 자본론》저자 강연회에 초대합니다.  삭제

    2009/03/03 23:21TRACKBACK FROM 시대의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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