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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3/04 세상을 바꾼 예술작품들 (5)
  2. 2008/12/12 원숭이도 이해하는 자본론

베토벤보다 불온하고 프리다 칼로보다 치열하게

● 시대의창 리뷰

세상을 담아내어 세상을 바꾼 예술작품들!

예술이란 무엇인가. 고상한 것? 어려운 것? 시대와 장소에 따라 예술에 대한 설명이 모두 다르긴 하지만 대체로 뭔가 대단해 보여서, 유식하거나 돈이 많아야 향유할 수 있다고 생각되곤 한다. 또 예술가들은 세상과 동떨어져 저 위 어딘가에 있을 것 같아 쉽게 다가갈 수 없는 별종처럼 여겨지기도 한다. 지금은 그나마 ‘대중예술’이니 ‘클래식의 대중화’니 ‘다가가는 미술관’이니 하며 우리 같은 보통사람들도 가깝게 느낄 수 있게 되었지만,  그래도 예술이란  보통사람들에게는 거의 ‘해당사항 없음’이다.
그러나 진짜로 그럴까? 저자들은 ‘절대 아니’라고 말한다. ‘예술’이란 것 자체가 특별하고 어려운 것이 아닐 뿐 아니라 오히려 보통사람들이 즐기는 수많은 문화 자체가 예술이며, 심지어 우아하게 자신의 존재를 뽐내기만 했을 듯한 수많은 위대한 예술작품들이, 사실은  당시 사회를 담아냈고 투쟁했고 결국 사회를 바꿔냈다고 말한다. 이 책은 그 증거들을 보여준다.
누구나 다 아는 베토벤의 교향곡 3번은 <영웅Eroica>이란 제목을 달고 있다. 원래 그 영웅은 나폴레옹을 가리켰다. 그 당시 누구 못지않게 진보적이고 급진적이었던 공화주의자 베토벤은 나폴레옹에게 세상을 바꿀 영웅을 봤던 것이다. 하지만 나폴레옹은 베토벤의 희망과는 달리 스스로 황제로 즉위하는 반역을 저지른다. 실망한 베토벤은 ‘보나파르트’라고 적힌 악보 사본을 찢어버린다. 베토벤의 교향곡 9번 <합창Choral>의 합창 부분의 가사는 공화주의와 계몽사상을 부르짖던 시인 쉴러의 <환희에 부침>이다. 베토벤의 급진적이고 ‘불온’한 삶과 사고들은 그의 음악에 면면히 남아 있다. 
외젠 들라크루아의 <민중을 이끄는 자유의 여신>을 보자. 이 작품은, 왕당파들이 세상을 1789년 프랑스 대혁명 이전의 시대로 되돌리려는 데 대항해 민중들이 일으킨 1830년 ‘7월혁명’을 묘사한 그림이다. 왕의 군대는 옷깃도 제대로 여미지 못하고 죽어 있지만 노동자와 거리의 젊은이들은 두드러지게 용감하게 묘사되고 있다. 가장 눈에 띄는 사람은 프랑스 대혁명의 상징인 삼색기를 들고 있는 ‘혁명의 여신’이다. 들라크루아는 혁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지 못한 죄책감을 가지고 있었고, 그림으로라도 혁명에 기여하기 위해 이 그림을 그렸다 한다. 결국 그려진 그림은 굉장히 선동적이어서 7월혁명 이후 시민왕이 된 루이 필리프는 다른 혁명을 점화시키지 않도록 30년간 이 그림을 숨겨두었다고 한다.
이 책은 이와 같은 작품들을 26개의 테마에 맞춰 소개하고 있다. 페미니즘 미술의 선도자였던 17세기의 젠틸레스키, 촌철살인의 시사만평으로 문맹률이 높았던 18세기 당시에 서민들로 하여금 핵심을 알아보고 통쾌하게 웃음 짓게 했던 윌리엄 호가스, 붓과 캔버스로 전쟁과 폭력에 맞선 고야, 위대한 희극배우이자 빨갱이로서의 삶을 영화에도 고스란히 드러냈던 찰리 채플린, 노래로 혁명했던 빅토르 하라, 아이돌을 벗고 ‘혁명가’가 되었던 존 레논, 그래피티를 예술로 승화(?)시킨  뱅크시 등 17세기부터 21세기에 이르는 지금까지, 세상과 함께 살고 세상을 바꿨던 예술가들을 소개한다. 
저자들은 예술을 직접 전공하지는 않았지만 예술 애호가로서 만만찮은 내공을 쌓아왔다. 더불어 이 책을 읽는 내내 두 저자의 세상과 인간을 보는 따뜻한 시선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  지은이
* 이유리
어릴 적 미술교과서 속 마음에 드는 그림들을 오려내서 스크랩하던 버릇이, 김기덕의 영화에서 에곤쉴레를, <물랑루즈>에서 로트렉을 발견해내는 기쁨을 느끼는 지경에까지 이르렀습니다. 급기야 대학 3학년 영국으로 어학연수 갔던 시절엔, 영어공부는 뒷전으로 한 채 런던에 있는 갤러리란 갤러리는 샅샅이 훑어보고 다니는 ‘또라이질’까지 했죠. 이 같은 예술에 대한 애정과 열정이 바탕이 됐기에 비전공자임에도 불구하고 ‘예술책’을 쓰겠노라 덜컥 마음을 먹었던 게 아닐까요. 참고로 저는 서강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한 후에, 경인일보 사회부를 거쳐 현재 문화담당 기자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사람을 다루는 학문’인 인문학을 전공한 것과 사람에 대한 애정을 바탕으로 모순된 세상을 비판할 수 있는 ‘기자’라는 직업을 가진 것. 이 모든 것들이 예술작품이라는 프리즘을 통해 예술이야기뿐 아니라 사회사까지 다뤄보려는 이 책의 시도에 큰 도움이 되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밝히고 싶습니다.
sempre80@naver.com

* 임승수
서울대학교 전기공학부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반도체 소자 연구로 석사학위를 받았습니다. 그런데 이 모든 공부가 필요 없게 되었지 뭡니까? 세상이 올바르게 바뀌지 않으면 공학도로서도 행복할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닫고 삶의 진로를 확 바꿔버렸기 때문입니다. 민주노동당 서울시당에서 교육부장, 민주노동당 집권전략위원회 기획위원 등을 했고, 현재도 돈 중심 세상을 넘어 사람 중심의 참다운 세상을 만들기 위해 힘닿는 대로 노력하고 있습니다. 어릴 적에 피아노를 배우며 작곡가의 꿈을 키웠던 적이 있는데, 그 시절의 기억이 저에게 이 책을 쓰도록 이끈 것 같습니다. 따로 혹은 함께 쓴 책들로 《차베스, 미국과 맞짱뜨다》《나는 지금 싸이질로 세상을 바꾼다》《미국과 맞짱뜬 나쁜 나라들》《원숭이도 이해하는 자본론》이 있습니다. reltih@cyworld.com

차례 보기


● 세상을 바꾼 예술작품들
▸ 분야 : 정치사회
▸ 이유리․임승수 지음
▸ 판형 : 대국판(163*235)
▸ 쪽수 : 296쪽
▸ 가격 : 14,500원
▸ 발행일 : 2009년 3월 4일
▸ ISBN :978-89-5940-134-5 (033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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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예술이라고 다 어려운건 어니다 - 세상을 바꾼 예술작품들  삭제

    2009/03/31 17:52TRACKBACK FROM Adish의 지맘대로 짓걸이기

    여러분은 예술이라 하면 어떤 생각부터 드시나요? 저요? 전 일단 기분부터 나빠집니다. 알수도 없는 것들을 가져와서 멋있다고 하지 않나, 그렇다고 그걸 제대로 설명 해주는 사람도 없었더니와, 무엇보다도 그게 무슨 의미가 있는지 모르는 것이 가장 싫었습니다. 그래서 학교 다닐때 '예술의 이해'라는 수업을 들었습니다만 그닥 이해가 가질 않았습니 다. 물론 선생님의 강의는 좋았지만 왠지 '예술'이란 단어는 저완 동떨어져 있는 뭐 그런 것이었다고나 할까요?..


● 출판사 리뷰

세계 자본주의가 위기로 치닫는 지금, 바로 《자본론》을 읽어야 할 때다!

최근의 미국발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가 불거지면서 전 세계 경제를 붕괴시키고 있다. 더불어 지난 30여 년간 왕처럼 군림했던 신자유주의의 지위를 그 뿌리부터 위태롭게 하고 있다. 도대체 미국 서민들이 주택담보대출을 못 갚았다고 전 세계 경제가 이렇게 어려워도 되는 건가. 세계 경제의 중심 미국에서, 그것도 최고의 경제 두뇌집단이 모인 월스트리트가 어떻게 이런 위기의 시발점이 된 건가. 
현재의 자본주의는 노동자의 생산활동이 돈을 버는 것이 아니라 돈이 돈을 버는 자본주의다. 마르크스의 《자본론》에서도 ‘돈이 자본화한다’며 이 부분을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현재 돈의 자본화는 극단까지 치달아 금융자본주의화했다. 규제도 없고, 책임도 없이 고수익을 좇아 이러저리 얽혀 묻지마 투자가 횡행했다. 여기에 금융산업은 물론 국가와 생산기업까지 달려들어 그야말로 아수라장이었다. 전 세계의 금융가치는 실물가치의 4~10배까지 높다고 한다. 완전히 거품의 극치다. 이 거품이 꺼졌으니 수습하려 해도 어디서부터 손을 대야 할지 감도 안 잡히는 게 지금 상황이다. 그야말로 노동과 생산활동이 뒷전으로 밀려 있었던 것이다.
무엇이 어디서부터 잘못됐는지 알고 싶은 욕구에 마르크스 《자본론》 읽기가 붐이라고 한다. 이제껏 무시되고 구석으로 밀려나 있던 《자본론》이야말로 자본주의의 본질을 가장 명확하게 설명하고 있기 때문이다. 140년 전 책이지만 지금의 자본주의를 설명하기에 이만한 책이 없다. 그러나 《자본론》이 쉽게 읽을 수 있는 책은 아니다. 이 책은  자본주의의 근본에서부터 변화가 요구되는 지금 《자본론》을 오해하거나 두려워하는 사람들을 위한 책이다.

“사회주의, 공산주의 얘기에는 관심 없어욧!” -_-
“어맛, 무슨 말씀을? 《자본론》은 자본주의만 설명하는데요?” ^^;

“요즘 같은 시대에 누가 그런 시대에 뒤떨어진 책을 봅니까?” -_-+
“《자본론》만큼 자본주의를 잘 설명한 책이 없답니다.” ^^;;

“관심은 있는데요, 분량도 많고 너무 어려워서 읽을 엄두가 나질 않아요.” ㅜ.ㅜ
“어머머, 《원숭이도 이해하는 자본론》을 읽으시면 딱이네요, 딱!” ^0^

이 책은 《자본론》의 난점 중에 하나인 개념을 확실하게 잡아준다. 경제에 문외한인 보통사람들과 함께 《자본론》을 공부하고 강연했던 저자가 오랫동안 고민하고 자기 것으로 만들어 알기 쉽게 풀어준다. 이 책에서는 경제학의 기본이라고 생각하는 수식도 별게 아니다. 책을 읽으며 하나씩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이해가 간다. 기본적인 사칙연산만 안다면 이해하는 데 전혀 문제가 없다. 게다가 저자의 자본주의형 인간에 대한 고민, 사람이 사람답게 살 수 있는 더 나은 세계에 대한 고민이 녹아 있다. 이 부분은 저자만의 고민이 아니라 자본주의 세계를 사는 우리 모두의 고민이며 자본주의를 더 잘 이해할 수 있는 열쇠를 던져준다. 이 책은 《자본론》을 강의하는 ‘원숭이 선생님’과 그 강의를 듣는 학생들의 대화로 구성됐다. 그 학생들이 마르크스와 닮아 있어 보는 재미가 있다.
제목 ‘원숭이도 이해하는 자본론’은 원숭이도 이해할 만큼 《자본론》을 쉽게 풀어썼다는 것, 우리 모두 함께 《자본론》을 이해해보자는 저자의 자부심과 바람이 들어 있는 제목이다. 이 책이 《자본론》 전체를 다 설명해주지는 못한다. 하지만 이 책을 읽은 후에 마르크스의 《자본론》을 읽는다면 자본주의는 물론 우리가 발 딛고 서 있는 이 사회에 대해 훨씬 많은 것을 이해하게 될 것이다. 이제 ‘원숭이 선생님’의 《자본론》 강의를 들어보자!


● 지은이: 임승수 
서울대학교 전기공학부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반도체 소자 연구로 석사학위를 받았습니다. 그런데 이 모든 공부가 필요 없게 되었지 뭡니까? 세상이 올바르게 바뀌지 않으면 공학도로서도 행복할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닫고 삶의 진로를 확 바꿔버렸기 때문입니다. 민주노동당 서울시당 교육부장, 민주노동당 집권전략위원회 기획위원 등을 했고, 현재도 돈 중심 세상을 넘어 사람 중심의 참다운 세상을 만들기 위해 힘닿는 대로 노력하고 있습니다. 저서로는 《차베스, 미국과 맞짱뜨다》《나는 지금 싸이질로 세상을 바꾼다》《미국과 맞짱뜬 나쁜 나라들》(모두 공저)이 있습니다. 문의사항은 다음의 이메일이나 미니홈피로 언제든지 연락주세요. reltih@cyworld.com, http://www.cyworld.com/reltih

● 추천사: 김수행(전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 현 성공회대 석좌교수, 《자본론》 완역)
이 작은 책이 3000쪽에 달하는 《자본론》 세 권을 모두 다룰 뿐 아니라 독점과 제국주의, 그리고 새로운 세상까지 다룰 수 있게 된 것은, 필자의 설명이 매우 짧으면서도 핵심을 찌르기 때문일 것이다. 필자는 여러 곳에서 수많은 강의를 한 것 같고 청중들의 질문에 대답하는 과정에서 《자본론》과 현대 자본주의를 어떻게 가르쳐야 할까를 터득한 것 같다. 매우 훌륭한 입문서임에 틀림없다.

목차 보기



● ‘마르크스 자본론’의 핵심을 찌르는 원숭이도 이해하는 자본론 
분야 : 정치사회
지은이 : 임승수
판형 : 신국판(152*224)   
쪽수 : 328쪽
가격 : 15,000원
발행일 : 2008년 12월 12일
ISBN : 978-89-5940-133-8 (0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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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원숭이도 이해하는 자본론》저자 강연회에 초대합니다.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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